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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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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희한의원 작성일15-06-19 09:54 조회6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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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흔히 퍼팅은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고 한다. 즉, 실력은 30%이고 나머지 70%는 운과 그날의 컨디션이 좌우한다는 것이다.
 몇 년 전 이 말이 광고 카피로 사용된 적이 있다. 퍼팅은 “운칠기삼”이 아니고 “눈칠기삼”...
눈이 퍼팅의 결과를 좌우하니까 눈을 건강히 유지해야 한다는 모 제약회사의 광고였다. 충분히 일리가 있는 말임에 틀림이 없다.
 제 아무리 장타를 자랑하는 사람이라도 ‘설거지’의 최종 단계인 퍼팅을 세 번, 네 번 하게 되면 절대 좋은 스코어를 만들 수 없으니까 말이다.

 정교한 퍼팅을 방해하는 여러 가지 눈의 이상이 있을 수 있으나, 오늘은 최근 들어 그 유병률이 계속 늘어가고 있는 ‘안구건조증’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얼마 전 한 의료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10명 중 9명이 안구건조증 소견을 보인다고 하니, 가히 국민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안삽(眼澁) 또는 백삽(白澁)이라고 기록되었는데, 삽(澁)이라는 글자는 까끌까끌하다는 의미로 눈이 까끌까끌하다는 것이다. 백삽이라고 한 것은 빨갛게 충혈되지 않았는데도 까끌까끌한 느낌이 드는 것인데, 이것은 안구건조증이 비교적 가벼운 상태로 결막에 충혈이나 염증이 생기지는 않은 상태를 말한다.
 까끌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안구를 보호하는 눈물이 마르기 때문이다. 눈물은 안구의 표면에 투명한 필름과 같은 눈물막을 형성하게 된다. 이런 눈물막이 있기 때문에 세균 감염을 방어할 수도 있고, 눈에 영양을 공급하기도 하며, 눈이 깜빡거릴 때 윤활유 역할을 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눈물이 마르는 것일까? 바로 몸안에 ‘진액(津液)’이 부족해지기 때문인데, 한의학에서는 눈이 마르고 껄끄러워지거나, 충혈이 생길 때, 늘 눈과 연관된 장부의 기능을 체크하게 된다. 대개 이런 증상은 간이나 폐의 음혈(陰血가)이 부족해서 열이 발생될 때, 비장의 습기가 지나쳐서 열이 발생될 때, 또는 신장에서 진액공급을 제대로 잘 못해서 생기는 경우 등이다. 그 기본적인 핵심 병리는 음혈이 부족해서 상대적으로 열이 발생되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안구건조증을 눈의 문제라고 해서 눈의 이상만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잎이 말라가는 나무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잎이 건조해진다고 해서 분무기로 잎사귀를 적시어 주는 것만으로는 절대 해결될 수가 없다.
 자양분이 충분히 공급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시드는 것이라면, 줄기가 문제인지, 뿌리가 문제인지, 화분에 물을 제대로 안줘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흙이 좋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등 원인을 잘 가려봐야 한다.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생각은 않고 계속 분무기만 뿌려댄다면 결국 잎은 더욱 시들어가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안구건조증을 해결한답시고 무턱대고 인공눈물이나 정체모를 안약에만 의존해서는 안되며, 내부 장기에 어 떤 문제와 관련되어 있는지 따져보고 원인을 개선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또한, 다음에 소개하는 눈보호 생활수칙을 실천하면 조금이나마 예방의 효과가 있고, 증상의 빠른 개선에 도움이 된다.

 첫째, 컴퓨터의 사용은 안구건조증 발생의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는데, 모니터의 위치를 눈의 위치보다 낮게 하는 것이 좋다. 눈을 내리 깔고 보게 되면 눈이 드러나는 부분이 작아지므로 눈물의 증발을 다소나마 줄일 수 있다. 데스크탑을 사용하는 사람에 비해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에서 안구건조증의 유병률이 적은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물론,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을 하지 않는 것과 사이사이 충분한 휴식을 가지는 것은 기본이다.

 둘째, 적어도 20-30분에 한 번씩은 먼 곳을 바라보며 눈을 깜빡거리는 습관을 만들자. 눈을 깜빡거리게 되면 안구에 새로운 눈물막이 만들어지고 눈을 보호하며 눈에 영양공급을 해주게 되므로, 증상의 완화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셋째, 매운 음식이나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 기름진 음식, 술, 커피, 인스턴틈 음식 등은 몸에 열을 조장하기 때문에 진액이 마르는 현상을 더 부추길 수 있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런 음식 섭취를 최소화하면 특별한 치료 없이도 증상이 많이 개선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넷째, 주변 환경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과도하게 난방을 하게 되면 습도가 낮아져서 피부가려움증이나 안구건조증의 발생히 훨씬 더 많이 늘어나곤 한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조절이 필요한데, 초조하면 입이 바짝 마르는 경험을 누구나 다 해보았을 것이다. 스트레스는 진액을 마르게 해서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주범이 된다. 







<이경희 한의학박사의 건강노트 - 눈건강에 좋은 호두,잣 효능>
http://blog.naver.com/garosero8611/220190415906

<이경희 한의학박사의 건강노트 -  눈 피로에 좋은 눈지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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