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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담증(濕痰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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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희한의원 작성일15-06-19 09:53 조회7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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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내성? 습담증(濕痰症)이 원인

 지난 겨울은 100년만의 폭설과 강추위때문인지 유독 길게만 느껴졌었던 것같다. 하지만, 어느새 산과 들에는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것을 보면 참으로 자연의 변화는 신비하기 그지없다. 불과 몇 주 전만해도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있었던 곳에서 파릇파릇 생명이 움트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대자연의 변화앞에 겸손해지게 마련이다.

 봄이 찾아옴은 사람들의 옷차림, 특히 여성들의 옷차림에서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골프장에서 만나는 많은 여성들의 옷차림도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꽆잎처럼 화려하게 변해가는 것을 보게 된다.

 요맘때쯤 여성들에게 찾아오는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는 바로 ‘다이어트’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조금씩 옷차림이 가벼워지게 되고 노출이 늘어나면서 겨울동안 잘 감쳐두었던 ‘속살’을 이제는 더 이상 감추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새해 계획으로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이 남자들은 금연, 여자들은 다이어트라고 할만큼 다이어트는 아마도 거의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있어서 필수 덕목(?)으로 꼽힐만큼 높은 관심사가 되고 있다. 특히, 요즘 TV 프로그램을 점령하고 있는 소위 ‘걸그룹’의 모습을 보다보면 이러한 욕구는 거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현상은 남성들도 마찬가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TV 드라마 ‘아이리스’와 ‘추노’의 이병헌, 장혁 등을 보면서 ‘초콜릿복근’을 동경하면서 몸만들기에 열을 올리는 남성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시도할 때마다 경험하는 것은 대부분 ‘실패’와 ‘후유증’이라는 결과이다. 물론 개인의 의지부족이나 단순한 요요현상 등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상당수의 경우에서 이른 바 ‘다이어트 내성’을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해 쉽게 살이 빠지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이어트 내성은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서 똑같은 방법으로 체중조절을 위한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체중조절이 쉽게 되지 않는 상황을 지칭한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다이어트 내성의 기저질환으로 ‘습담증(濕痰症 )’을 거론한다. ‘습담’이란 우리 몸에 발생하는 ‘비생리적인 체액’을 지칭하는 것으로써, 혈액이나 관절액 등의 정상적인 체액인 진액(津液)과 달리 우리 몸에 존재하면서 병리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신진대사를 저하시키는 원인물질로 작용하게 된다.

 습담증의 발생은 오장(五臟)중에서 소화기관 역할을 하는 비장(脾臟)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주된 원인이 된다. 비장은 운화작용(運化作用)이라는 것을 통해서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에서 진액을 뽑아내어 전신에 골고루 퍼뜨려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런 운화작용에 문제가 생기면 제대로 된 진액을 뽑아내지 못하고 습담이 발생하게 되고, 양이 점점 늘어나면 액상의 형태를 띠지 못하고 지방의 형태로 몸에 축적되는 것이다.
 이렇게 습담이 축적되어 지방의 형태로 몸에 쌓이게 되면, 일반적인 체중감소 노력만으로는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습담증의 주된 원인인 비장의 운화작용이 개선되어야 비로소 체중조절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삼겹살을 구워먹기 전 돼지비계로 불판을 문지르는 모습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아무 불판에나 대고 문지른다고 해서 기름이 녹아나오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불판이 달궈진 뒤에라야 기름이 녹아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와같이 습담증의 근본인 비장의 운화작용이 개선되어야 지방이 분해되어 몸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는 것이다.
 습담증의 진단은 <습담증의 자가진단법>을 통해서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만일 노력하는 것에 비해 체중이 쉽게  조절되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다면, 한번쯤은 습담증에 의한 다이어트 내성을 의심해보아야 할 것이다.


<습담증의 자가진단표>
1. 소화불량이 있으며 가스가 차서 많이 먹지 않아도 배가 더부룩하고 답답한 편이다
2. 잘 붓는다. 아침에 반지가 잘 맞지 않거나 저녁 때 구두가 꽉 낀다
3. 몸이 늘 무겁다
4. 잠은 잘 자는 편이지만 아침에 일어나기가 무엇보다 싫다
5. 날이 흐리면 여기저기 쑤셔오고, 사우나에 가서 땀을 빼고 나면 조금 낫다
6. 머리가 무겁고 종종 어지럽다
7. 매사 의욕도 별로 없고, 성욕도 떨어진다
8. 복부비만으로 만성적인 허리통증과 무릎통증이 있다. 치료하면 덜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아프다
9. 술이나 기름진 음식을 즐기지 않는데도 건강검진에서 지방간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10. 대변이나 소변을 보고 나도 개운치가 않다
11.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
12. 피부는 흰 편이지만 잡티가 신경쓰인다

0~2개 : 아직 습담증을 걱절할 단계는 아니다. 규칙적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 등으로 관리해주면 좋아진다
3~5개 : 습담증 위험군. 습담증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고 치료의 필요 여부를 상담해야한다
6개 이상 : 습담증. 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이다






<이경희 한의학박사의 건강노트 - 먹는양보다 살이찌는이유, 비만세균의 정체>
http://blog.naver.com/garosero8611/220376271144

<이경희 한의학박사의 건강노트 - 뱃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 습담증을 의심>
http://blog.naver.com/garosero8611/220317318427

<이경희 한의학박사의 건강노트 - 내 몸의 비만세균, 습담증치료>
http://blog.naver.com/garosero8611/220379086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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