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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희한의원 작성일15-06-16 10:24 조회4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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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 1편 “다이어트, 제대로 알고 시작하자”

 필자는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이다. 한방재활의학과의 전문 과목 중 대표적인 진료과목의 하나가 바로 ‘비만’이다. 자연의학에서 출발한 한방재활의학은 지금처럼 비만이 현대인들에게 커다란 화두가 되기 이전인 이미 20여 년 전부터 비만 치료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왔으며, 10여 년 전 한방비만학회가 발족된 이후로는 보다 더 체계적인 연구 성과들이 발표되어 왔다. 필자 역시 한방비만학회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까닭에 늘 비만, 다이어트와 관련된 질문들을 많이 받아오곤 하였다.
 다이어트와 관련하여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결국 어떻게 하면 먹고싶은 것 다 먹으면서 운동안해도 쉽게 날씬해질 수 있는가이다. 답은 ‘쉽지 않다’이다. 설사 그런 방법이 있다고 하더라도 오랫동안 그런 방법을 지속하는 것은 몸에 여러 가지 무리가 따를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확실하고 쉬운 다이어트 방법을 권한다면... 자신이 왜 살이 찔 수밖에 없었는가를 곰곰이 따져보는 것에서 출발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 원인이 체질적인 소인이라면 체질적인 약점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받도록 하면되고, 식이습관과 관련된 문제라면 식이습관의 조절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면 되는 것이고, 운동의 부족이 문제라면 운동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운동프로그램이나 체력적인 부분을 뒷받침해주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원인을 개선하는 다이어트 방법이 가장 확실하게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지, 쉽게만 체중을 줄이려고 하는 노력은 결국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방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비만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살을 빼기 위해 애쓰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여성잡지나 포털사이트 등의 상당부분이 다이어트 방법, 보조제 등에 대한 광고로 넘쳐나고 있고, 인터넷에는 아무 근거도 없는 엉터리 다이어트 방법이 난무하는 것을 보면 이만저만 염려가 되는 것이 아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돈만 버리는 것이 아니라 건강도 심각하게 해치게 된다. 잘못하면 혹 떼려다 혹 붙이는 격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비만에 대한 정확한 개념과 올바르고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에 대한 지식을 가지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져, 앞으로 3회에 걸쳐서 비만과 다이어트에 관련된 중요한 내용들을 전달해보고자 한다.

 자, 우선 비만이란 무엇인가부터 생각해보도록 하자.
 비만은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같은 키에, 같은 70kg이라도, 뼈가 튼튼하고 근육이 충실한 씨름선수는 비만이 아닐 수도 있고, 근육은 별로 없고 지방만 많이 붙어 있는 사람은 비만에 해당될 수도 있다. 체중계의 눈금만으로는 비만을 정확하게 판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체중은 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락내리락 한다. 물 세 잔 마시고 체중계에 올라서면 금방 500g 정도 체중이 늘어날 것이다. 그러나 그 500g은 결코 살이 찌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의학적인 비만의 정의는 ‘몸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체중이 문제가 아니라 체지방이 문제라는 것이다. 전체 몸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체지방율이라고 하는데, 남자는 25% 이상, 여자는 30% 이상일 때를 비만이라고 진단하게 된다. 그러나 체지방율을 집에서 측정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간단하게 표준체중과 자신의 체중을 비교해서 평가하는 것이 좋겠다. 자신의 키에서 100을 빼고 여기에 0.9를 곱하면 표준 체중을 구할 수 있다. 만약 표준체중보다 20% 이상 초과한 상태라면 비만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그러면 왜 비만이 왜 위험한 것일까? 왜 체중을 줄이는 것이 좋을까?
 고혈압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병이라는 것에는 누구나 다 동의를 할 것이다. 하지만 고혈압은 그저 혈압이 높게 나온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다. 별다른 증세도 없는데 왜 치료를 해야 할까? 그것은 고혈압이 심장병이나 중풍 같은 무서운 질병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비만도 마찬가지이다. 비만도 하나의 질병임에 틀림이 없다. 동의보감에서도 비만하면 기가 허약해지고, 체내에 습담(濕痰: 노폐물)이 많아지고, 중풍이나 소갈병(消渴病) 즉,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고 기록하고 있다.
 비만이 체내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것이라고 했는데, 지방은 뱃속의 내장 주변에도 쌓이게 된다. 대표적으로 간에 지방이 많이 끼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지방간이다. 살이 찌면서 배가 나오고 늘 피곤한 사람은 지방간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또한, 비만하면 정상체중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서 당뇨에 이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불어 비만은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라는 성인병 위험인자 삼인방을 키우는 근본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셋이 어우러져서, 심장에 있는 혈관이 좁아지면 협심증, 막히면 심근경색이 생기는 것이고, 뇌에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중풍이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살이 찌개 되면 관절이 부담을 받고 빨리 닳게 되어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무릎이나 허리에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게 된다. 특별히 여성들의 경우는 비만도가 높아지면 생리불순이 유발되거나 무월경, 불임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만은 심지어 암과도 연관이 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유방암, 결장암, 자궁암, 신장암, 그리고 식도암 등의 3분의 1 정도가 비만 때문에 생긴다고 밝힌 바 있다.

 물론 살쪘다고 당장 이런 문제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성인병이라는 것이 사오십대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증상이 발생할 때는 이미 수십년 전부터 그 싹을 키워왔던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심각한 질병의 예방이라는 측면에서 비만에 대한 관리는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하는 손해없는 투자인 것이다.





<이경희 한의학박사의 건강노트 - 건강한 다이어트법>
http://blog.naver.com/garosero8611/220254805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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