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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증(冷症)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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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희한의원 작성일15-06-15 10:28 조회4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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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증(冷症) - 下

 지난 주에 냉증이 생기게 되는 원인에 대해서 살펴본 바 있다. 왜 여성들에게서 냉증이 두드러지는디에 대해서도 한의학적으로 설명되는 이유를 확인하였다. 원인을 알면 그 대처방법도 분명해지는 법... 이번 주는 냉증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날씨가 점점 차가워지면서 냉증 때문에 밖에서 운동하기를 꺼려하시는 분이라면, 올 겨울은 잘 대처해서 겨울 스포츠도 맘껏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
 
 손발이 차가운 사람들은 특징적인 외모가 있다. 여성들의 경우 공주 스타일이나 청순가련형인 경우를 많이 볼 수 있고, 남성들 역시 대개 살색이 희고 체격이 좀 마른편이며 소심하거나 예민하고 다소곳하고 또한 말소리가 작고 왠지 좀 기운이 없어보이는 외모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는 사람들의 정신적인 성격과 기질, 기분에 따라서 육제적인 부분도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인식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화가 나면 피가 거꾸로 솟아서 얼굴이 빨개지고 어깨가 들썩거리고 숨이 거칠어지고 코에서 뜨거운 김이 나오는 느낌이 드는가 하면, 반대로 슬픔에 빠지면 몸에도 역시 그 반대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흔히 느낄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기체즉혈체(氣滯則血滯)" 라는 말이 있다. 기가 돌지 않으면 따라서 혈도 돌지 않는 다는 말이다. 긴장을 하거나 깜짝 놀라면 얼굴이 하얗게 변하거나 심하면 파랗게 질리게 된다. 또 음식을 잘 못 먹어서 심하게 체하면 손발이 싸늘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증상들은 모두 기(氣)의 흐름이 막혀서 혈(血)도 돌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혈액을 흐르게 하는 원동력은 바로 기(氣), 즉 기운이다. 따라서 기운이 막히지 않고 잘 통하게 해주면 냉증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려면 기분 좋게, 즐겁게 살아야 한다.. 기분이 좋아야 기가 살아나는 것이다. 기가 살아야 음양을 조절하는 능력, 즉 자율신경의 조절능력이 살아날 수 있고, 이것이 혈액순환을 좋게하는 기본이 되는 것이다. 보이는 몸을 지배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마음인 것이다. 냉증이 좋아지려면, 원기왕성해지고, 혈액순환이 왕성해지도록 몸을 단련해야 하는데, 바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다. 평소 몸이 찬 느낌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은 대개 운동하는 것을 싫어하고 잘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운동 중에서도 특히 심폐기능이 좋아질 수 있는 운동이 중요하다. 심장은 혈액을 온 몸의 구석구석까지 보내주는 펌프역할을 한다. 또한, 폐는 빨간 피가 활활 탈 수 있도록 산소를 넣어주는 불구멍의 역할을 한다. 즉, 심폐기능이 왕성해야만 온몸에 영양공급을 하고 적절한 온기가 전해질 수 있는 화력이 좋아지는 것이다. 심폐기능을 왕성하게 하기 위해 가장 좋은 운동을 꼽으라면 빠르게 걷는 운동을 권한다. 약간 숨이 차고, 땀이 좀 날 정도로, 하루에 30분 이상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으로 꾸준히 실천한다면 몸만 따뜻해지는 것이 아니라 활력있고 자신감있는 생활이 펼쳐질 수 있을 것이다.

 운동만큼 중요한 것이 또 하난 있는데 바로 음식이다. 먹는 것을 잘하는 것은 냉증의 극복을 위해서 너무나도 중요하다. 잘 먹는 것과 막 먹는 것은 천양지차로 다르다. 삼시세끼 잘 챙겨먹는다고 하면서 건강을 해치는 나쁜 음식만 먹으면 안되는 것이다.

냉증이 있는 사람들의 대개 입이 짧은 경우가 많다. 그냥 빵이나 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고, 특히 식사 내용 중에서 단백질 섭취가 턱없이 부족한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에서는 살찔까봐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하는데, 생선은 비려서 못 먹고, 콩은 어릴 때부터 싫어했고, 두부는 물컹물컹해서 싫다 하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몸의 스테미너를 유지할 수 있겠는가?

 
 몸이 화력을 발휘하려면 좋은 연료가 들어가야 하는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자동차야 휘발유만 들어가면 되지만, 사람 몸은 훨씬 더 다양한 영양소를 필요로 한다. 밥을 먹되 반찬은 대충 먹고, 또 그저 면이나 빵, 과자 같은 밀가루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게 된다면, 잠깐 배는 채워질지 모르겠지만, 그런 형편없는 식사로는 원기가 보충될 리가 만무하다. 올바른 식사를 하는 것 어려울 것은 없다. 중요한 세 가지... 골고루 다양하게, 규칙적으로, 그리고 적당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정에서 쉽게 해볼 수 있는 치료법으로 각탕(脚湯)을 권한다. 각탕은 따끈한 물에 다리만 담그는 치료법이다. 반신욕도 좋지만, 번거로워서 실천하기 어려웠다면, 책이나 TV를 보면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각탕을 해보시기 바란다. 방법은 너무나 간단한데, 종아리의 절반 정도까지 따끈한 물에 담그는 것이다. 높이가 높은 세숫대야나 양동이 같은 것을 이용하면 되고, 물의 온도는 섭씨 40~42도 정도가 적당하며, 시간은 20분 내지 30분 정도하면 된다. 중간에 물이 식을 수 있으므로 뜨거운 물을 주전자에 담아두고 물이 식을 때마다 조금씩 부어가면서 하면 더 효과적이다. 다리가 따듯해지면서 혈관이 확장되면 그쪽으로 혈액이 몰리고, 몰렸던 혈액은 다시 위로 올라가면서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전신의 혈액순환이 촉진되는 것이다. 20~30분 정도 다리를 담그고 있다보면 어느새 몸이 달아오르고 땀이 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저녁 때 피곤한 몸을 끌고 집에 들어와서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서 각탕을 하면 하루의 피로가 풀리고, 숙면도 유도될 수 있는 이중삼중의 효과가 있으니 꼭 실천해보기 바란다.

 체질 탓을 하면서 냉증(冷症)의 관리에 대해 소홀한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히 보게 된다. 체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섭생(攝生)과 습관이다. 전자제품의 사용법을 잘 알지 못하고 그릇되게 사용하면 수명이 짧아지고 결국 망가져버리는 것과 같이, 우리 몸 역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하고 결국 큰 병이 찾아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올 겨울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서 냉증을 날려버리시라!






<이경희 한의학박사의 건강노트 -  내 몸 속 숨은 냉적, 냉적찾는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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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한의학박사의 건강노트 - 냉적의 증상과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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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한의학박사의 건강노트 - 냉적을 잡아주는 열성식품 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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